횃불 퀘스트 열쇠 대신 장기로 보관하기
횃불 퀘스트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헬 난이도 액트 1에서 카운테스를 잡으면 주는 공포의 열쇠, 액트 2에서 소환술사를 잡으면 주는 증오의 열쇠, 액트 5에서 나라트하크를 잡으면 주는 파괴의 열쇠를 각각 3개씩 9개를 모아야 진행할 수 있다.
열쇠가 3/3/3/ 모아지면 바로 횃불퀘스트를 하면 좋지만 판매를 목적으로 대량으로 모은다거나 또는 열쇠를 모았다가 한 번에 퀘스트를 하려고 대량으로 모으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열쇠로 창고에 넣어 보관하면 횃불 퀘스트 1세트당 9개의 열쇠가 필요하고 열쇠 1개당 2칸이 필요해서 1세트당 18칸의 창고칸이 필요하다. 캐릭터당 창고의 칸이 총 88칸이니깐 (큐브상자는 빼고) 열쇠는 4세트 조금 넘게 보관할 수 있다. 큐브 상자 공간까지 활용하면 5세트를 모을 수 있다.
반면, 장기세트로 모으면 캐릭터당 29세트를 모을 수가 있다. 보관할 수 있는 세트의 양의 차이가 크다. 물론, 장기 세트를 얻기 위해서 수고를 더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추가 캐릭터 생성 없이 대량으로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면 누군가는 장기세트 미션까지 했으면 횃불 퀘스트까지 완료해서 횃불로 보관하면 공간을 더 줄일 수 있지 않겠냐고 하겠지만 횃불은 한 캐릭터당 1개만 소유할 수 있다.
장기세트를 모으려면
헬난이도 액트 5마을 마당에서 횃불용 열쇠를 3개(공포의열쇠, 증오의열쇠, 파괴의열쇠)를 큐브상자에 넣고 포탈을 연다. 그렇게 각각 열쇠 3개로 포털3개(감시자의 소굴, 고통의 용광로, 잊혀진 사막)를 열고 각방의 보스 몬스터를 잡으면 장기를 얻을 수 있다. 한 방에서 3개의 포털을 열어야 포털이 서로 겹치지 않는다.
감시자의 소굴에서 릴리스를 잡으면 디아블로의 뿔, 고통의 용광로에서 이주얼을 잡으면 메피스토의 뇌, 잊혀진 사막에서 두리엘을 잡으면 바알의 눈을 얻을 수 있다.
횃불 퀘스트용으로 열쇠를 대량으로 모은다면 열쇠보다는 장기 세트로 모으는 것이 5배 가까이 더 많은 세트를 창고에 보관할 수 있다.
다음 포스팅에는 29개의 장기세트를 사용해서 횃불 퀘스트를 한꺼번에 해볼 생각이다. 과연 어떤 캐릭터의 어떤 옵션이 붙은 횃불이 나올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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