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된 지가 언젠데 이제야 선풍기를 치우려고 한다. 그런데 선풍기 보관커버가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지 찾지를 못했다. 어디 구석에 있는지 아니면 가출을 한 건지...;; 결국 찾는 것을 포기하고 다이소로 향했다. 요즘 생활용품이 필요하다 싶으면 무조건 다이소로 향한다.
다이소는 고품질은 아닐지라도 당장 쓰기 좋은 물건들이 딱 필요한 구성으로 구비되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당연히 선풍기 보관커버도 판매를 하고 있다. 가격도 1,000원으로 저렴하기까지 하다. 사용가능한 선풍기는 일반 스탠드형으로서 커버 사이즈는 가로 56cm, 세로 88cm 다. 흔히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선풍기 사이즈다. 보관커버의 컬러는 그레이와 베이지가 있다는데 내가 방문한 다이소 업소에는 그레이만 판매를 하고 있었다.
우리 집은 봄부터 초겨울까지 선풍기를 사용하고 있어 한 해동안 고생이 많다. 다른 집이었다면 편히 쉬고 있을 계절인데 늦게 까지 봉사하다 이제야 쉬로 들어간다. 미안하구려~~~ 내년 봄에나 보자고~~
다이소 선풍기 보관커버는 통풍이 잘 되는 부직포 재질로 되어있다. 내구성이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 계속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보관용도로만 사용하는 거라 가격대비 이 정도면 충분하다. 커버는 지퍼로 열고 닫을 수 있고 선풍기 목을 묶을 수 있는 끈이 달려있다. ( 목을 묶는다니 뭔가 잔인하군)
사이즈가 너무 정사이즈라 넣을 때 조금 빡빡한 느낌이 들지만 선풍기를 넣고 끈까지 묶어두면 깔끔한 상태로 보관을 할 수 있다. 한 겨울 내내 먼지가 쌓이지 않을 테니 내년에 다시 끄집어낼 때까지 깨끗하게 보관이 될 것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보관에 용이한 다이소 선풍기 보관커버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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